안녕하세요 나나맘입니다. 나나는 38개월이고요. 이제 우리말을 제법 능숙하게 자기 의사를 표현하고 있어요. 저는 나나가 영어를 자연스럽게 들으면서 노래가 나오면 흥겹게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면서 영어를 재밌게 즐겼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고요. 제가 영어에서 자유롭지 못한 뭔가 발목 잡혀있는 상황을 겪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있어요. 그래서 다른 것 보다도 영어교육에 신경을 쓰고 있는 상황인데 이 책을 통해서 옆에서 어떻게 지도하는 것이 좋을지 큰 도움이 되고 있답니다.
책을 선택한 동기
최근에 잠수네 영어 책을 보면서 많은 성공 사례를 접할 수 있었고 나도 이렇게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그 이론적인 근거가 되는 책이라고 추천을 받았어요. 읽고 나서 생각해 보니 잠수네 영어의 방법이 맞는 방향이구나. 내가 이대로 하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굳어졌습니다.
책요약
이 책은 번역기가 보편화되어 가는 요즘시점에 자녀의 영어교육을 어떻게 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많아지는데요. 그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요.
어릴 때부터 조기유학을 가거나 영어유치원을 간다면 생활영어를 금방 습득할 수는 있으나 휘발성이므로 이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들여야 하는 노력이 필요하므로 효율적이지 않다.
생각머리가 커져야 그만큼 받아들일 수 있다. 한글 책이 우선이다.
영어는 어족이 달라서 우리말처럼 단어가 딱딱 구분되게 들리는 것이 아니라 강세로 포인트만 들리게 되는데 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단어 자체를 암기하는 것은 죽은 언어나 다름없다.
생활영어와 콘텐츠영어를 구분해서 생각해야 한다. 생활영어는 회화같이 입으로 드러나는 것이라 잘한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진짜 실력은 콘텐츠영어이고 번역기로도 파악이 안 되므로 콘텐츠영어에 치중해야 한다.
저 노출단어는 빈도수는 적더라도 의미파악을 위한 핵심단어이므로 알아야 한다.
파닉스는 기초만 익히도록 한다. 영어는 예외가 많으므로 이를 파닉스로 해결하다가는 좌절을 겪게 된다. 특히나 영어를 한글 발음으로 변환하려 하지 말 것. 우리말에 없는 발음을 그대로 받아들이려면 한글로 변환하는 의미가 없다.
가장 좋은 방법은 영어책을 읽는 것!
영어책을 읽으면 어휘 독해 문법이 모두 해결된다.
책을 읽는 방법에 다독과 정독이 있다면 아이들은 우선 다독을 하면서 익숙해져야 정독이 가능해진다. 다독이 우선이다.
다독을 하면서 스키마를 구성할 수 있어야 한다. 문법을 파악하기 위해 분석하는 것은 영어를 활용하는 사람한테는 필요하지 않다. 문맥을 파악하면서 전체적으로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은 훈련이 필요하며 결국 다독을 통해서 깨우칠 수 있다.
단어암기는 음원을 들으면서 책을 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느낀 점
결국 여기서 제시하는 방법이 잠수네에서 추구하는 방법이랑 일치한다고 보았어요. 음원을 들으면서 책을 읽는다고 하는 것이 딱 집중 듣기이기도 했고요. 독립적으로 영어 책 읽기를 할 수 있다면 그때부터는 더욱 가속도가 붙으면서 실력이 좋아지리라 믿고 있거든요. 저는 본격적으로 영어를 시작하고 있지는 않고 영상을 30분가량 영어로 보여주고 있는데 앞으로 이런 방법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에 더욱 확신이 들었답니다. 유치원을 들어가기 전인 딱 지금 이러한 이론을 접하게 되어 너무 다행이고요. 정보를 찾는 데 있어서 번역되어 있는 한글보다 앞서서 원어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아이의 세계가 훨씬 풍요로워지겠죠. 생각머리를 키우고, 앞서 리뷰로 썼던 프로페셔널 스튜던트로 가는 준비가 될 수 있겠고요.
사실 우리 때 했던 방법들이 이제는 하면 안 되는 방법이었다는 것이 좀 안타깝네요. 내가 어릴 때 이런 방법을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지금이라도 너무 욕심내지 말고 아이가 보는 영상의 의미파악을 해보고 아이와 같이 반복하여 들어보면서 입에 붙도록 하고, 아이가 흥미로워하는 부분을 같이 말로 표현하면 제 영어실력도 향상될 수 있겠죠?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저를 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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